"Toes", Zac Brown Band. (Listen to it, especially if you're somewhere cold and miserable like me.)
Below is the essay I wrote for Korean 150 this week. It's a bit awkward and has some spelling mistakes, but considering the fact that I had never written anything longer in this language than birthday cards to my grandmother before September, I'm really happy to be learning so much from this class.
빛과 어둠, 아름다움과 고통
빛이 없으면 그림자도 없고 어둠이 없이는 빛이 있을 수가 없다. 그리고 캄캄함이 많으면 촛불 하나가 밝게 비치지만 주변이 밝을수록 전광판의 빛도 잘 안보인다. 그러므로 밤에도 어두워지지 않은 시내에서는 별의 희미한 빛을 보기 힘들다. 별을 보고싶으면 시내에서 먼 목초지나 산꼭대기로 가야지 가장 뚜렷하게 볼 수 있다.
기쁨과 슬픔의 관계도 이런식이다. 한편으로는 모든 사람들의 제일 큰 목적은 행복이다. 이 이유로 사람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돈도 많이 벌려고 하고, 인간 관계도 잘 맺을려고 한다. 방법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목적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반대편으로는 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행복의 비결중에 한가지는 슬픔이다. 이 생각이 겉으로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깊은 의미도 담겨있다. 어느 물건이 없어질때까지 그것의 진가를 인정하기 어려운 것처럼 슬픔을 겪기 전에는 기쁨의 가치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고통 없이는 즐거움도 없다.
다르게 말하면 인생에 못생긴 일들이 없으면 아름다움을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 중에 하나는 고통이라고 할 수도 있다. 훌륭하고 제일 재능 있는 예술가들의 인생을 보면 보통 사람 인생보다 고통이 대단히 많다. 예술가들은 이 아픔과 불행을 표현하면서도 피하기 위해 예술 작품들을 만든다고 한다.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 르누아르는 이렇게 말했다: “고통은 왔다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아마 빈센트 반 고흐 화가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정신 병원 유리창 밖을 볼때《별이 빛나는 밤》에 크고 아름답게 그린 별들이 캄캄한 어둠속에서도 특별히 뚜렷하게 보였을것이다.